[TF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출발…코스닥 890선 턱밑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36포인트(0.31%) 오른 2413.53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개인·기관 동반 순매도

[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3포인트(0.22%) 상승한 2411.4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6포인트(0.31%) 오른 2413.53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7억 원, 182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505억 원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과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40포인트(0.47%) 하락한 2만7901.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48포인트(0.84%) 내린 335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19포인트(1.27%) 내린 1만910.28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지만, 시장에서는 기대보다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자산매입 규모 확대나 구성의 변화 등 더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이 부상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의 보편적인 보급 시기에 대한 논란도 커지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기업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49%),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네이버(0.50%), LG화학(3.57%), 셀트리온(1.37%), 카카오(1.48%), 삼성SDI(2.24%) 등은 강세다.

삼성전자(-0.34%), 삼성전자우(-0.78%), 현대차(-1.09%)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화학(2.20%), 전기제품(1.78%), 철강(1.01%), IT서비스(0.86%), 게임엔터테인먼트(0.80%), 사무용전자제품(0.78%), 건강관리장비(0.77%), 건강관리기술(0.58%), 식품(0.58%)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1.58%), 자동차부품(-1.46%), 전자제품(-1.33%), 생물공학(-1.06%), 전문소매(-1.02%), 컴퓨터와주변기기(-0.90%), 핸드셋(-0.6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66포인트(0.41%) 상승한 888.8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18%) 오른 897.88으로 시작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2억 원, 229억 원을 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443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9원 내린 1169.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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