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1.22% 내린 2406.17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해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개인 홀로 매수했으나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75포인트(-1.22%) 내린 2406.1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7억 원, 3347억 원을 팔아 낙폭을 키운 반면 개인은 홀로 4587억 원을 사들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림세였다. 삼성전자(-2.46%), 삼성바이오로직스(-2.45%), 네이버(-2.12%), LG화학(-6.11%), 삼성전자우(-1.35%), 셀트리온(-1.85%), 카카오(-1.59%), 삼성SDI(-0.89%)가 내린 반면 SK하이닉스(+0.86%), 현대차(+0.27%)는 상승했다.

업종은 컴퓨터와 주변기기, 도로와 철도운송, 자동차, 자동차부품, 전문소매가 1~2%가량 상승했다. 반면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 화학,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전기장비는 2~5%가량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1.24%) 내린 885.18에 마쳤다. 전날에 이어 '팔자'를 유지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 원, 1723억 원을 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2244억 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하락세가 대부분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0%), 알테오젠(-4.79%), 카카오게임즈(-2.56%), 셀트리온제약(-1.51%), 제넥신(-2.79%), 케이엠더블유(-1.91%), CJ ENM(-2.06%), 에코프로비엠(-1.69%)이 내림세였던 반면 씨젠(+0.56%), 에이치엘비(+4.09%)는 상승세를 보였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