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미르4' 성공적 출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는 16일 모바일 신작 MMORPG '미르4' 출시를 앞두고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미르4'는 중국에서 약 9조4000억 원 규모의 '전기(미르의 전설2 중국명)류' 게임 시장을 구축한 바 있는 대형 지식재산권이다.
양사는 위메이드 하반기 출시작 '미르4'의 예약자 모집과 정식 오픈을 위해 전 방위적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소셜 마케팅, 사전예약 광고 등 특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미르4' 마케팅을 시작으로 모바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미르 IP'와 카카오플랫폼 연결로 고도화된 게임 맞춤형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우수한 콘텐츠와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경쟁력이 더해지면 시장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카카오게임즈와 적극 협력해서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위메이드 대작 미르4에 최적화된 맞춤형 소셜플랫폼 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성공적인 게임 출시를 위해 이용자층을 세분화 한 밀도 높은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