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굴비 등 220여 품목 5~30% 할인…안심 배송 서비스 등 시행

[더팩트｜한예주 기자] 현대백화점이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기업 선호도가 높은 명절 선물세트를 할인해 판매한다.

16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220여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업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정육·굴비 선물세트 50여 종을 5~30% 할인해 선보인다. 정육 세트의 경우 △현대 화식 한우 연 세트(불고기 1.8kg, 국거리 0.9kg, 총 2.7kg) 22만 원 △현대 특선 한우 정(등심로스, 불고기, 국거리 각각 0.45kg, 총 1.35kg) 17만5000원 △명인명촌 간장 갈비살 구이 세트(양념 갈비살 1.6kg) 11만 원 등이 있다.

굴비 세트로는 △영광 특선 참굴비 매 세트(1kg 이상) 13만 원 △죽염으로 만든 영광참굴비 난 세트(900g) 11만 원 △영광 마른굴비 실속 20마리(800g 이상) 17만 원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요가 높아진 건강기능식품과 자연송이·산양삼·더덕 등 고급 건강식품도 10~2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행사 상품은 △정관장 홍삼정 듀얼 세트 14만9400원 △GNC 남녀 종합 건강세트 10만800원 △수삼·더덕 혼합 난 세트(수삼 600g, 더덕 700g) 15만 원 △더덕 난 세트(더덕 1.5kg 이상) 12만 원 등이다.

이밖에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의 과일 선물세트(사과·배·멜론 세트·정상가 11만 원~13만 원, 사과·배 난 세트·정상가 12만 원~14만 원)도 정상가에서 1만 원 할인해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명절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0% 수준"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귀향이 줄어들고 선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문의도 작년 추석보다 1~2주가량 더 빨라지고 주문량도 두 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기업에서 고객이나 직원에게 정성을 담아 보내는 선물이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위생·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구매 후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안심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소독·방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비대면 수령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요청한 날짜와 장소에 자체 제작한 배송 깔개를 깔고 선물세트를 두고 가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200만·400만·600만·1000만 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현대백화점상품권 10·20·30·50만 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BC·우리·KB국민·현대·현대백화점체크카드 등으로 20·4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각각 현대백화점상품권 1만·2만 원을 증정하고, 오는 20일까지 BC·우리·KB국민·현대·NH농협카드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정관장 제품을 20·4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현대백화점상품권 2만·4만 원을 증정한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