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 조정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삼성전자가 1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6만 원을 돌파했다. 주가 상승은 올해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54%)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14만270주, 거래대금은 6735억2300만 원 규모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상승세는 3분기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투자증권는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IM)의 실적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 11조 원을 넘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6000원으로 7.5%나 상향 조정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M(IT·모바일) 부문에서 미드엔드 모델의 이익 개선이 가시적이며 중국 1위 파운드리 기업 SMIC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대두되며 파운드리 사업부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 10조1000억 원을 상회한 11조1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