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엇갈리는 건설주…삼부토건↑·대림산업↓

삼부토건이 16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10%가량 상승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주사와 건설, 석유화학 등 3개 회사로 분할한다는 소식에 내림세다. /더팩트 DB

삼부토건, 9.61% 오른 154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건설관련주인 삼부토건과 대림산업이 각각 기대감과 아쉬움을 얻으며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부토건이 16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10%가량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삼부토건은 전일대비 135원(+9.61%)오른 154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인 10일 장 마감 후 대한토지신탁으로부터 1640억 원 계약금액 규모의 충남 아산시 신창면 공동주택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주 규모는 지난해 연결기준 최근 매출액인 2262억 원의 72.50%에 해당하는 액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인 올해 10월부터 32개월이다.

대림산업은 지주사와 건설, 석유화학 등 3개 회사로 분할한다는 소식에 내림세다.

대림산업은 11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7900원(-8.51%) 내린 8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내림세는 대림산업이 분할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데 대한 아쉬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전날 지주사와 2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동시에 추진해 대림산업을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 주식회사(가칭),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가칭),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가칭)로 분할할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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