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비즈토크] "이렇게 허탈할 수가"…이재용 기소 강행, 재계 '충격'

검찰이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심의위원회 권고를 무시하고 지난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더팩트 DB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이성락·윤정원·문수연·이한림·최수진·정소양·이민주·한예주·박경현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계속되는 공모주 청약 열풍…카카오게임즈 증거금만 58조 원

[더팩트|정리=한예주 기자] -바람결에서 부쩍 가을이 느껴지는 9월의 첫째 주가 지났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경제계는 코로나19 외의 다양한 이슈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소식은 일주일 내내 재계 헤드라인 뉴스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검찰이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기 때문입니다. 경영상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부회장 측을 비롯한 삼성 내부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 청약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증거금만 무려 58조 원이 모이는 일이 생겼는데요. SK바이오팜 이후 청약 열풍이 뜨거워진 탓이죠. 특히, 이번엔 개인투자자들이 기관청약으로 우회하는 등 1주라도 더 끌어모으려는 움직임이 거셌다고 하네요.

-유통업계에서는 GS리테일이 내놓은 배달 플랫폼 '우딜'이 관심을 모았는데, 기자가 직접 체험을 해봤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라이더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요즘, '일반인들도 배달이 가능하다'는 플랫폼의 취지가 잘 들어맞았는지 알아봤습니다. 코로나19로 커진 전자담배 시장에 대해서도 살펴봤는데요. 같은 전자담배라도 유형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 조명보겠습니다.

◆ 재판 넘겨진 이재용…삼성, 총수 부재 악몽 재현될까 '노심초사'

-재계 소식을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검찰이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등을 수사한 지 무려 1년 9개월 만에 이재용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 행위·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이재용 부회장과 전·현직 삼성 임원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는데요. 검찰은 사법처리 배경에 대해 "최소 비용으로 그룹 승계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제일모직에 유리한 시점에 삼성물산 흡수합병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측이 받았을 충격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합병 등 과정에 전혀 불법이 없었다고 부인해왔는데요.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수사심의위원회 권고마저 '수사 중단·불기소'로 나오자 해당 리스크가 끝나길 기대했던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이재용 부회장 기소를 목표로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냈죠. 앞서 변호인단은 삼성 경영진 30여 명을 100여 차례 소환 조사하고 50여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음에도 검찰이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하자 수사 기간을 늘리며 과잉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삼성 내부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인데요. 경영진의 수사·재판으로 경영 공백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패턴을 반복해야 한다는 점이 끔찍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미중 무역분쟁 등 악재로 국내외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더더욱 불안감이 커지고 있죠.

-외신에서도 삼성의 경영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헤지펀드 투자자 등을 인용해 "법적 문제들로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의 성장에 집중하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며 "삼성의 일상 업무에는 큰 지장이 없겠지만, 대규모 인수합병과 같은 중요한 이슈에서 결정이 오랜 기간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사법리스크 장기화와 경영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며 "검찰의 승리가 확실한 건 아니다"라고 전했죠.

-재계의 반응은 어땠나요?

-"허탈하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렸습니다. 특히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 '불기소' 권고를 무시하고 기소를 강행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인데요.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제3자적 입장에서 10대 3이라는 압도적 다수로 불기소 권고가 나왔음에도 검찰의 행보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 눈으로 확인된 셈이죠. 한 재계 관계자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검찰 권력이 두렵게 느껴진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군요. 어쨌든 이제 치열한 법정 공방이 남아 있는 상태군요.

-현재 검찰과 이재용 부회장 측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여 명의 막강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까지 수사심의위원회 결정(8건)을 모두 존중했던 검찰이 유독 이 사건만 기소를 강행했다. 검찰의 공정한 의사결정 절차를 믿고 그 과정에서 권리를 지키려 했던 피고인들로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고 승복할 수 없다"며 "피고인들은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검찰의 이번 기소가 왜 부당한 것인지 법정에서 하나하나 밝혀나가겠다"고 말했죠.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선 투자자들은 각종 방법을 동원해 1주라도 더 받겠다는 의지가 나타났다. 사진은 공모 둘째 날인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이 상담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박경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 투자광풍이 낳은 '진풍경'…자녀 명의 들고 오고, 90대도 청약 바람

-이번에는 금융권 소식을 들어볼까요. 청약 광풍을 일으킨 카카오게임즈가 증거금만 58조 원가량 모아들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SK바이오팜을 훌쩍 뛰어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면서 그야말로 '역대급' 공모 청약 역사를 쓰게 됐죠?

-그렇습니다. 지난 1일과 2일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공모에 나섰는데요. 카카오게임즈 청약은 폭발적인 열기를 보이며 증거금만 58조5543억 원이 몰렸습니다. 증권사 통합 경쟁률은 1524.8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SK바이오팜 증거금(31조 원)의 약 2배, SK바이오팜의 최종마감 경쟁률(323대 1)의 5배가량 치솟은 수치입니다. 이로써 국내 IPO시장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기록이 경신됐습니다.

-엄청난 경쟁률로 보건대, 주식투자를 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네요.

-네. 그런데 이번 청약은 주식을 하는 사람에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청약 참가자 10명 중 7명이 공모주를 처음 청약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번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중 69.7%가 카카오게임즈 이전에는 공모주 청약 경험이 없는 최초 청약 고객이었습니다. 또 연령대별로 살펴봤을 때 사회 초년생은 물론 대학생 등 소위 '주린이'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1주라도 더 받기 위해 그동안 보이지 않던 모습 보일 정도로 투자열기가 컸다면서요.

-네. 한 개인투자자에 따르면 이번 청약을 위해 온 가족이 자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녀 명의를 빌리기도 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청약자 중 10대 이하(657명)는 인당 평균 1억2800만 원의 증거금을 냈는데요. 자녀 명의를 이용한 고객도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 것입니다.

-여러모로 자금과 대출 여력 면에서 자산이 많이 축적된 40~50대 이상이 유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공모주 투자의 '큰 손'은 인당 평균 3억7000만 원을 투자한 70대였습니다. 20~30대가 대출을 받아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에 나선 반면, 저금리 속에 노후 자산을 운용하려는 은퇴 자산가들의 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증권사 영업점에 따르면 청약을 하기 위해 90대 고객도 지점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1주라도 더 받으려고 기관청약으로 우회하기도 했다면서요?

-네. 이번에 개인투자자들이 사모펀드 등을 활용해 기관 청약으로 우회했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지난달 기관수요 예측에 참여한 1745곳 중 운용사는 621곳, 투자자문사 등이 포함된 기타 기관이 477곳이었는데요. 사모펀드 관련 기관들이 많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렇게 이번 청약은 투자자마다 각종 방법을 동원해 1주라도 더 끌어 모으려는 여러 가지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GS리테일이 일반인 배달 플랫폼 우딜을 내놓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앱이 전문 라이더들의 투잡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우딜 체험 중 물건을 픽업하기 직전의 모습. /이민주 기자

◆ 일반인 배달 '우딜', 전문 라이더 '투잡' 수단 될까?

-유통업계에서는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를 체험했다던데요. 일반인들도 앱만 있으면 도보로 배달을 하고 배달비를 받을 수 있는 형태라고요.

-네 맞습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모바일 앱 우딜을 론칭했습니다. 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우친)이 요기요-푸드테크를 통해 전달된 주문을 우딜앱으로 잡아 '도보로' 배달하면 됩니다.

-다만 "스마트폰만 있으면 우딜에 참여할 수 있다"는 홍보 문구와는 달리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아직 우딜 앱이 아이폰 운영체제 iOS에서는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 폰 말고는 다른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배달 수단을 도보로만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운송수단 등 다른 장비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앱 가입 때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하고 배달비를 정산받기 위해 우친 본인 명의의 계좌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배달비 정산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수수료는 없나요?

-앱 이용에 따른 수수료는 없지만 배달비 전액을 우친이 받는 것은 아닙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수행한 배달건에 대한 배달비는 다음 주 목요일에 지급되며, 가입 시 입력한 계좌로 소득에 대한 세금인 원천징수 3.3%를 제외한 금액이 입금됩니다. 즉 20시간 동안 1건을 수행하고 받은 배달비 총 4200원에서 139원(3.3%)가 빠진 4061원을 정산 받게 되는 겁니다.

-20시간 동안 한 건이요? 콜 수가 그렇게 적으면 배달을 하려는 사람이 있나요?

-GS리테일은 12일 만에 우친 5300명을 모집했다는 자료를 냈는데요. 이 중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제 전체 우딜 주문 건 중 73%가 우친이 아닌 전문 라이더를 통해 이뤄졌다는 발표만 봐도 실제 활동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요?

-네 맞습니다. 일부 전문 라이더들이 한 건에 여러 건의 배달을 하기 위해서 우딜을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 라이더 커뮤니티에서는 우딜에 대해 "결국엔 라이더들 투잡이 되겠네요"(supe****)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요.

-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커뮤니티 회원은 실제 쿠팡이츠 콜을 잡은 뒤, 우딜 콜과 경로가 비슷할 경우 함께 콜을 수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디 deliv*** 역시 "(다른 앱을) 같이 깔고 겸해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겠다"고 했습니다.

-일반인들이 걸어서 배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지겠네요. '일반인에게 경제 활동의 기회를, 점포에는 추가 수익을 주겠다'는 도입 목적에 맞게, 운영사의 제대로된 관리가 필요해보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담배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궐련형 전자담배와는 달리 전년 동기 대비 8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 "전자담배 사용량 늘었는데…" 자리 잃어가는 액상형 전자담배 '눈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지속되면서 일상에 깊게 자리 잡은 기호품 시장이 올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담배 역시 시장 변화의 중심에 있는데요. 냄새 저감에 상대적으로 효과가 있는 전자담배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네. 질병관리본부의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남성 기준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율은 6.7%로 집계됐는데요. 조사 범위가 모든 흡연자를 포함하고 있지 않고 수치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만, 최근 2년 여간 같은 대상 기준 흡연율이 4%대였기 때문에 1년 만에 사용량이 상당히 높게 올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아직 최근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으나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월에는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이 13.1%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일반담배 흡연율은 매년 감소세에 있기도 하고요.

-전자담배 사용량 증가의 원인을 찾자면요?

-코로나19 영향이 어느 정도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페 등 매장 이용이 일부 지역에서 중단되고 공공 흡연장소나 건물 내 흡연실이 폐쇄됨에 따라 실내에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악취가 비교적 덜한 전자담배가 시장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전자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들이 시장 반응과 사업 방향성 등에 맞춰 전자담배 마케팅을 강화한 탓도 있습니다.

-다만 같은 전자담배업계에서도 유형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지난해 유해성 논란과 정부의 세재 인상 방침 등이 겹치면서 사실상 설자리를 잃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주인공입니다. 기획재정부 조사에 따르면 액상형 전자담배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80%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업계는 흡연자의 선택이 정부의 규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국내 제조 및 수입 유통본사 70여 곳과 2000여 개 소매점으로 구성된 전자담배협회가 지속적으로 성명을 내고 정부의 세제 인상안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7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율 인상에 이어 지난달 12일에는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및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 액상 전자담배 관련 세금 및 부담금에 대해 기존보다 2배를 인상하는 안을 확정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에 전자담배협회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팬데믹 상황에 세금 2배 인상이라는 극악무도한 조치를 확정 발표한 정부 관계자들이 과연 최소한의 양심조차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면서 정부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같은 전자담배이지만 세제 방침 등에 따라 비교적 중소업체에서 다루고 있는 시장인 액상형 전자담배가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전자담배 1위 업체인 쥴랩스가 같은 이유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하기도 했고요. 대형 담배사들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에만 집중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국회로 공이 넘어간 세제 인상안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hyj@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