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부터 18일까지 지원서 접수…온라인 코딩 테스트 및 면접 진행
[더팩트│최수진 기자]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의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기업에서는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차세대 분야에서 많은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소화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4일 네이버는 이날부터 S/W 개발 직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은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웍스모바일 △스노우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 6개 법인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FE, iOS, Android, BE(AI/ML 포함) 부문에서 세자릿수의 신입 개발자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2021년 2월 졸업 예정인 학·석사 또는 총 경력 2년 미만의 기졸업자로, 지원자들은 4일부터 18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이후에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차 기술면접 및 2차 종합면접으로 진행된다. 두 차례 면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 지원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12월 중 입사하며, 입사 후 입문 과정을 거쳐 각 조직과 분야에 배치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과 면접 방식이 변경될 수 있다.
네이버는 지원자들에게 입사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0 신입개발공채 체크포인트' 페이지도 개설했다. 올해 채용의 중요한 키워드를 비롯해, 개발 문화와 업무 환경, 입사 준비 과정 등 네이버 개발자들의 경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면접관과 신입사원이 직접 작성한 답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채에 앞서 네이버가 지난 7월부터 6주 동안 개최한 온라인 채용설명회 '네이버 디벨로퍼 오픈 클래스 2020'에는 6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네이버 개발자 채용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네이버 채용을 담당하는 김소연 리크루팅 채널 리더는 "올해도 작년 규모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수한 인재가 있으면 보다 적극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상반기에도 캠퍼스 핵데이, 국내외 대학들과 연계된 인턴십, 부스트캠프 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 개발자를 채용해왔다. 네이버는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탄탄한 기본기와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채용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