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연속 보합세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전국 기름값이 5주 연속 0원대 등락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원 내린 ℓ당 1361.1원이었다.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원 하락한 ℓ당 1457.3원이었다.
기름값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원 내린 ℓ당 1333.4원이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330.2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368.5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0.1원 내린 ℓ당 1163.6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도 소폭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5달러 상승한 배럴당 44.5달러였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상승한 48.3달러였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허리케인으로 인한 멕시코만 생산 차질 등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기름값은 국제유가를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하는데, 이달 둘째 주부터 국제유가가 상승세라 조만간 국내 기름값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