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김황식 전 총리…이재용 부회장 물러나

삼성문화재단은 임기가 만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후임으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 제공

삼성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황식 전 총리 선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문화재단은 신임 이사장으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현 이사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임기 만료로 물러난다.

삼성문화재단은 1965년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선대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리움미술관, 호암미술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황식 이사장은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원 대법관 등을 역임했다. 2018년 12월부터는 호암재단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이번에 삼성문화재단 이사장까지 겸임하게 된다. 삼성문화재단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2015년 5월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을 승계했다. 이번에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남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만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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