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동통신사 대표 사회공헌 관심도 분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동통신 3사 수장 가운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사회공헌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조직,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6개월 동안(2월 24일~8월 24일)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의 '사회공헌' 관심도를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석 결과 '사회공헌' 키워드 정보량(게시물 수)이 가장 많은 대표는 박정호 사장으로 이 기간 총 275건을 기록했다. 이는 다른 이동통신사 대표와 비교해 2배 수준이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박정호 사장은 적극적으로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발 벗고 나서면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구현모 KT 사장은 146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41건을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3위였다.
해당 분석 결과는 대표 이름이 빠진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최근 6개월 동안 감염병과 긴 장마로 인한 굵직한 사건사고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 업계 대표들의 사회공헌 정보량은 다른 업계에 비해 그리 많은 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보다 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