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에는 임근식 KB손보 상무 내정
[더팩트│황원영 기자] KB금융지주가 푸르덴셜생명 신임 대표로 민기식 DGB생명 대표를 내정했다.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후통합(PMI)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부터 새로운 경영진을 앞세워 본격적인 에 나설 계획이다.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민기식 대표를 오는 31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민 대표는 지난해 초 DGB생명으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까지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을 지낸 정통 보험맨이다. 1991년 푸르덴셜 설립 초기에 입사한 후 미국 푸르덴셜 연금사업부와 PCA생명 전무, 푸르덴셜생명 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 DGB생명 대표로 취임해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경영성과를 올렸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에는 임근식 KB손해보험 상무가 내정됐다. 임 상무는 KB금융지주 전략부문 출신으로 푸르덴셜생명 인수 후 PMI 추진단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 26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푸르덴셜생명의 KB금융 자회사 편입 인가 안건이 상정된다. 승인이 완료되면 푸르덴셜생명은 KB금융의 13번째 자회사가 된다.
다음 달 1일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참석하는 비전 선포식도 열 계획이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