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 상품권은 안전할까" 이마트, '상품권 위조' 수사 의뢰

이마트는 경찰에 위조 상품권 유통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세정 기자

"일반 고객 피해 없어"…공식 상품권 숍 이용 당부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마트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에 위조 상품권 유통 관련 수사를 의뢰했다.

21일 이마트는 최근 상품권 재판매점으로부터 위조 상품권 관련 문의를 받았다며 관련 사항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일반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피해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사건 수사 의뢰와 별개로 상품권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주요 사업장과 외부 가맹점에 상품권 수취 시 주의사항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관련 사항을 인지·유의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페이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안전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백화점, 이마트 등 공식 상품권 숍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한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상품권 수요가 증가하는 기간 온라인 등을 통한 상품권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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