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주택공사 현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장 셧다운

지난 20일 성동구의 건설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23일까지 방역 작업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서울 성동구의 한 주택 공사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현장은 셧다운에 들어갔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성동구의 건설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 1명이 20일 오후 2시 확진 통보를 받았다"라며 "즉시 근로자들을 철수시키고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건설 현장은 주말인 23일까지 방역을 진행하고 24일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현장 근로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일부 검사가 결과가 나온 근로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24명 증가한 1만6670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수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신천지발 집단감염이 확산했던 지난 3월 8일 이후 5달 반 만이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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