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보병사단에 치킨 전달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수해복구에 힘쓰고 있는 군 장병들에 치킨을 전달했다.
20일 제너시스비비큐(BBQ)는 전날(19일) 곡성과 구례 지역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제 31보병사단에 치킨 1300인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 지역은 장마 기간 중 550mm 이상이 넘는 폭우가 내린 곳이다. 산사태에 더해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며 주민들이 피해를 봤다.
BBQ 전남 구례지역 패밀리(가맹점)가 지난 13일 피해 소식과 군 장병들의 봉사 소식을 본사에 전달했으며, BBQ 측에서 본사 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된 치킨은 BBQ 광주치평본점, 광주봉선점 두 곳 직영점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조리·포장해 전달했다.
정근호 제31보병사단 인사참모 중령은 "BBQ의 아낌없는 지원이 연일 쉼 없이 수해 복구지원을 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곡성과 구례지역이 원상복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앞으로 더 이상의 재난 발생이 있어선 안 되겠지만 발생한다면 피해 지역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BBQ는 앞선 지난 13일 전남 구례지역 주민 및 복구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 및 군 장병들에게 1000인분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구·경북지역의 의료봉사자와 강원 고성 산불 및 포항 지진 등 국가 재난 발생 시 주저 없이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