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 직원 자가격리…"내일부터 정상 영업"
[더팩트|이민주 기자] 스타벅스 산본점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매장이 임시 폐쇄됐다.
19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는 이날 경기 군포시 소재 스타벅스 산본점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확진자는 경기 군포시 재궁동에 거주하는 20대 직원 A 씨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오후 9시 30분, 18일 오전 8시 40분~오후 12시 20분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산본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13명 중 10명이 자가격리 됐다.
산본점은 이날까지 방역을 마친 뒤 내일(20일)부터 정상 영업하게 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산본점 파트너(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직원 중 10명이 A 씨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당국에서 내일부터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고, 다른 매장 직원들이 임시 파견을 나가 도울 것"이라며 "역학조사 결과 고객분들 중에는 밀접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문을 닫은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은 21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 이 매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 54명이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서울·경기 모든 매장 좌석을 30% 이상 축소하고, 테이블 간격도 1~2m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매장 위생 수칙도 강화해 사이렌 오더 시에도 마스크 착용 권유 안내 문구를 송출하고, 출입문·계산대·컨디먼트바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