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이어 '갤럭시탭S7'도 사전 판매 불티…"온라인 물량 동나"

삼성전자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7 시리즈가 사전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온라인 채널에서 완판됐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탭S7' 시리즈, 사전 판매 하루 만에 온라인 물량 동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S7'이 '갤럭시노트20'의 흥행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사전 예약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나는 등 좋은 초반 판매 흐름을 보였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18일)부터 사전 판매에 돌입한 '갤럭시탭S7' 시리즈의 온라인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일부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는 전작 '갤럭시탭S6'의 전체 사전 판매 물량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첫날 판매량만 비교하면 약 10배 이상 늘어났다.

'갤럭시탭S7'의 사전 판매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정품 북커버 무료 제공 또는 정품 키보드 북커버 5만 원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전작 대비 개선된 제품 기능이 초반 판매 돌풍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탭S7 플러스'는 역대 '갤럭시' 태블릿 가운데 가장 큰 디스플레이인 12.4형을 탑재했다. '갤럭시탭S7' 일반 모델은 11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S펜'은 전작 대비 80% 빨라진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부드럽고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해 보다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필기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노트'도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하고, 이후 해당 부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되는 등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갤럭시탭S7'은 진화한 삼성 덱스를 활용해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3개 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자주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도 태블릿 최초로 지원하는 등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 '갤럭시탭S7'은 모델별로 각각 8000mAh, 1만9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5W 고속 충전으로 기존 대비 40% 이상 충전 시간을 단축했다.

'갤럭시탭S7'은 미스틱 블랙·미스틱 실버 2가지 색상으로, LTE· 와이파이(Wi-Fi)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탭S7 플러스'는 미스틱 블랙·미스틱 실버·미스틱 브론즈 3가지 색상, 8GB 램·256GB 내장 메모리 모델, LTE·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된다.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5G 모델도 있다.

가격은 모델과 메모리 사양에 따라 82만9400원부터 134만9700원까지다.

한편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도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갤럭시노트20'은 첫날 개통량 역대 최다인 25만8000여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노트10' 대비 약 10% 많은 수치다. 전체 예약 대수는 '갤럭시노트10'의 약 90% 수준을 달성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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