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고 다 바꿨다" 오리온, '초코파이情 바나나' 리뉴얼

오리온이 제조설비를 새롭게 구축하고 초코파이情 바나나를 리뉴얼 출시했다. /오리온 제공

오리온 "더욱 진하고 풍부해진 바나나 맛과 비주얼 구현"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를 겉과 속을 모두 개선해 리뉴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초코파이 바나나는 초코파이만 만들어 온 10여 명의 연구진이 모여 신제품 급의 변신을 시도한 제품으로, 외관부터 파격적으로 바뀌었다. 기존 제품과 달리 마치 바나나 속살과 같은 느낌을 주는 은은한 바나나 빛깔의 '바나나 화이트 크림'으로 겉을 감쌌다. 바나나 화이트 크림에도 바나나 원물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바나나의 풍미를 배가했다. 마시멜로 속에도 바나나 원물이 함유된 바나나 크림을 넣어 더욱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진하고 풍부한 바나나 맛을 구현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 전용 제조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에도 트렌디하게 디자인한 바나나 이미지를 담아내면서 출시 전 진행한 SNS 이벤트에서부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지난 2016년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자매 제품이다. 출시 당시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품귀 현상을 빚었고,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를 시작으로 찰 초코파이, 봄 한정 딸기 맛 초코파이를 비롯해 중국의 초코파이 마차, 베트남의 초코파이 다크, 러시아의 베리 맛 초코파이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초코파이를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노하우를 집약해 새롭게 신제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이번 초코파이 바나나의 변신을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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