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글로벌 임상 추진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녹십자랩셀의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1분 현재 녹십자랩셀의 주가는 전장대비 2100원(3.75%) 오른 5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랩셀 주가 상승은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 받는 NK세포가 코로나19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GC녹십자랩셀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실(In-vitro) 연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가 자사 NK세포치료제에 의해 사멸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 등 체내 비정상세포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로서, 타가이식이 가능하며 부작용이 적어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의 대량 생산 및 동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NK세포치료제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로 NK세포의 항암 작용과 함께 항바이러스 효능까지 다중 효과가 검증됐다"며 "향후 진행될 후속 연구를 통해 전임상 단계의 유의미한 데이터를 축적해 글로벌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