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 스타벅스까지…유통가 '코로나19 확산' 초비상

롯데월드 측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이날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DB

롯데월드, 확진자 방문에 16일 시설 임시 폐장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유통가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광복절 연휴를 기간 유동인구가 많은 놀이공원, 커피숍 등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 우려카 커지고 있다.

서울 롯데월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시설이 임시 폐장됐다. 16일 롯데월드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전날(15일)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현재 전체 고객은 퇴장 조치했으며, 이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체츄 시간에 관계없이 전체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측이 코로나19와 관련, 임시 폐쇄 조치에 나선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1위 스타벅스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파주시에 따르면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3명 발생했다. 스타벅스는 해당 매장 영업을 오는 21일까지 중단한다.

스타벅스 측은 해당 매장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또 다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와 경기 지역 전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하고, 테이블 간격을 1~2m 수준을 유지하도록 재배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오는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스타벅스 버디 캠페인'도 다음 달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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