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상반기 16억 원 수령…강희석 이마트 대표 7억 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총 16억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신세계그룹 제공

정재은·이명희 부부, 이마트·신세계 합쳐 총 37억4800만 원 받아

[더팩트|한예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이마트로부터 보수로 16억 원가량을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상반기에 급여 10억1700만 원, 상여 5억7900만 원 등 총 15억96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수 17억1800만 원보다 1억2200만 원(7.1%) 깎인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이사회에서 결의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위, 위임업무의 성격 및 수행결과,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연봉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아버지인 정재은 명예회장과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은 동일하게 급여 8억900만 원, 상여 4억6700만 원 등 총 12억76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이로써 두 사람은 이마트와 신세계로부터 총 37억48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수 19억6900만 원보다 9500만 원(4.8%) 낮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급여 5억6900만 원, 상여 1억8000만 원 등 7억49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권혁구 전략실 실장(사장)도 급여 4억2600만 원, 상여 2억4500만 원 등 총 6억7100만 원을 수령해 이름을 올렸다.

hyj@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