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벤처와 공동 사업화 진행…기업당 최대 5000만 원 지원
[더팩트│최수진 기자]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사업 진행이 가능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총 14개 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와 일대일로 매칭해 공동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는 5G 기반의 융합서비스 분야의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IoT 등 응용 서비스 분야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했다.
선발 기업은 △다비오(AI, 딥러닝기반 지도정보 기술) △도구공간(자율주행 실내외 로봇) △트위니(자율주행 물류 로봇) △듣는교과서(초중등 교과목 오디오 학습 플랫폼) △성현시스템(딥러닝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심플랫폼(IoT기반 산업용 AI솔루션) △아키드로우(VR, 3D 인테리어, 홈퍼니싱 AI솔루션) △올림플래닛(VR 3D 부동산 프롭테크) △엠투에스(VR, MR 눈건강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노다멘(비대면 전시 아트 플랫폼) △테크빌리지(VR 재활치료) △아윌비(교육, 헬스케어 실감 미디어) △베이글랩스(디지털 IoT 스마트 줄자) △머니브레인(대화형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으로 연내 새로운 사업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한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전무)은 "비즈콜라보레이션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간 지속하고 있는 KT의 '개방형 혁신' 대표 프로그램으로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이 고객이 원하는 미래 신사업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언택트 시대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5G 신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 기업과 새로운 융합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