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취약계층 아동 직업교육 지원 나선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소재 태광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태광산업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 기금 전달식 모습. 홍현민 태광산업 석유화학사업본부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고대현 소이프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박재용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산업 제공

소이프에 제작비·수익금 등 총 3600여만 원 지원

[더팩트|윤정원 기자] 태광산업이 사회적기업 소이프와 손을 잡고 취약계층 아이들의 직업교육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소이프는 디자인 제품으로 수익을 창출해 보육시설 청소년에게 디자인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 12일 태광산업은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태광산업 큰빛나눔 마스크 크라우드펀딩' 기금 전달식을 열고 제작비와 수익금 총 3600여만 원을 소이프에 지원했다. 소이프는 기부금 전액을 보호종료 아동의 디자인 직업교육 및 사회훈련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태광산업은 지난달 13일 소이프와 함께 아동 보호시설 그룹홈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과 교육을 위해서 기능성 마스크 '에이스 쿨 마스크'를 제작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기능성 차별화 원사를 사용해 제작했으며 소이프와 보호종료 아동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오픈 99시간 만에 준비한 마스크 수량 3000장이 모두 완판되며 펀딩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마스크는 99.9% 항균 효과에 자외선 차단 효과와 빠른 건조 기능, 경량성까지 갖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많은 분들 덕택에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을 성황리에 마쳐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태광산업은 소이프와 같은 사회적기업 후원을 통해 보호종료 아동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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