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18% '껑충'

한화생명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8.27% 늘어난 1229억19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한화생명 제공

당기순이익 787억7900만 원…20.28% 증가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화생명이 올해 2분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8%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하면서 견조한 영업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생명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8.27% 늘어난 1229억19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27% 줄어든 5조5394억22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0.28% 증가한 787억79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75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2% 증가했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7조1376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4.5% 늘었다. 퇴직연금을 비롯한 기업보험 시장 확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퇴직연금과 변액상품 등 특별계정을 제외한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도 보장성보험 판매가 확대되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6.8% 성장한 5조460억 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증가 등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7%포인트 높은 261%로 향상됐다.

한화생명은 "주가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과 채권 교체 매매 등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증가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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