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일 방문…방역 작업 후 13일부터 정상 영업
[더팩트|이민주 기자]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늘(12일) 휴업한다.
12일 CJ CGV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 임시 휴업 관련 공지를 올렸다.
CGV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9일 해당 지점을 방문했다. 이에 CGV는 사실을 확인한 후 즉각 휴업을 결정했으며, 정부 지침에 따른 방역 작업에 돌입했다.
내일(13일)부터 정상적으로 영업할 예정이다.
CGV는 "CGV 전 지점은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방역 절차, 위생관리 절차(마스크 착용 등)의 엄격한 시행 등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1305억 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지난해 2분기 98억 원에서 올해 1749억 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로 관객이 급감하자 전국 직영 극장 116곳 중 35곳의 영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상영 회차도 축소했으며, 임직원 대상 주 3일 근무제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