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은 공성전, 리마스터는 창기사…같은 날 새 변신

리니지2M 첫 번째 공성전은 디온성에서 열린다. 사진은 디온 공성전 업데이트 이미지 /엔씨소프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 대표 게임 '리니지2M'과 '리니지 리마스터'가 12일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새 변신을 한다.

'리니지2M'은 이날 '크로니클III 풍요의 시대 에피소드3'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디온 공성전'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디온 공성전'을 시작으로 오는 26일 '기란 공성전' 그리고 다음 달 '월드 공성전'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월드 공성전'은 각 월드의 10개 서버 이용자가 모여서 대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첫 번째 '디온 공성전'은 오는 16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8시마다 진행된다. 공성전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성을 보유하지 않은 5레벨 이상 혈맹의 군주가 '공성 선포'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힐 수 있다. 성을 보유한 혈맹은 수성, 공성을 선포한 혈맹을 공성 측에 자동 소속된다.

공성 측 혈맹들은 성문과 수호석을 파괴한 뒤 성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성안에 위치한 왕좌를 차지하고 20분간 수성에 성공하거나 공성전 종료 시점에 성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면 승리한다. 수성 측 혈맹은 공성 혈맹이 성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내면서 왕좌를 지켜야 한다.

리니지 리마스터 신규 클래스 창기사는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성의 주인이 된 혈맹은 전용 전리품 상점을 이용하고 성을 혈맹 아지트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용병단 모집, 용병단 가입 등 기능은 추후 적용된다.

엔씨소프트는 공성전에서 승리하는 혈맹의 군주에게 '승리의 보석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사용하면 주변 50명의 혈맹원에게 경험치, 아인하사드의 은총, 신탁의 증표 등을 얻을 수 있는 '영광의 상징 신탁서'가 지급된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이날 신규 서버 '아덴'과 신규 클래스 '창기사'를 업데이트 한다. 모든 이용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신규 서버 '아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덴' 서버에서만 진행하는 '경험치 10배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의 레벨업 부담을 낮췄다. '아덴' 서버 첫 로컬 공성전은 오는 30일 진행된다. 5주간 공성전에서 최종 승리한 혈맹의 군주는 집행급 무기를 얻을 수 있다.

'리니지'의 10번째 신규 클래스인 '창기사'는 폼 변환을 통해 근거리와 원거리 전투를 모두 할 수 있다. 상대를 끌어당겨 귀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데스 텔레포트' 기술을 갖춰 대인전(PvP) 전투에서 큰 활약을 펼친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시그니처 쿠폰'을 지급한다. '10만 린 포인트'와 '황금성단 올인원·영웅패키지 2종 10% 할인쿠폰'을 얻을 수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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