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세 번째 폴더블 '갤Z폴드2', 화면 더 커졌다…가격은 미정

삼성전자가 5일 오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제공

전작 대비 커진 7.6형 디스플레이 탑재…외부는 6.2인치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5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하고, 지난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포문을 연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이자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2'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2'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두 차례 폴더블폰 출시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폴더블 고유의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도 커졌다. 완전히 펼칠 경우 전작 대비 약 0.3인치 커진 7.6인치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도 전작(4.6인치) 대비 커진 6.2인치가 탑재됐다.

'갤럭시 Z 폴드2'는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갤럭시 Z 플립'에서 처음 선보였던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2에 대한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은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이어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2 Thom Browne Edition)'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Z 폴드2'에 대한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은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과감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외관에서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한 단계 더 진화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과 함께 폴더블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년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한국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2'를 비롯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스마트 워치 '갤럭시워치3' △태블릿 '갤럭시탭S7'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을 선보였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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