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삼성중공업, 2분기 어닝쇼크에 급락

3일 삼성중공업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2분기 영업손실 7077억 원 달해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급락했다.

3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380원(6.64%) 내린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삼성중공우도 전 거래일 대비 1만9500원(3.88%) 하락한 48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삼성중공업은 2분기 영업손실이 70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3억 원) 대비 적자확대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감소한 1조69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1906억 원, 영업적자 1090억 원에서 크게 빗나간 어닝쇼크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11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늘렸던 자본도 지속되는 영업적자 탓에 증자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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