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인터파크, 내달 9일까지 농산물 할인 행사 진행…20% 할인쿠폰 지급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림식품축산부와 손을 맞잡았다.
30일 위메프와 인터파크는 이날부터 농산물·외식·농촌여행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할은 농산물 할인의 줄임말이다.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여행, 국산 농축산물 구매비를 할인하는 캠페인이다. 농림식품축산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커머스 업계와 더불어 대형마트 업계도 참가한다.
먼저 위메프는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위메프는 내달 9일까지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2종을 발급한다.
국산 농축산물을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가능한 쿠폰을 1인당 5매 제공한다. 할인금액은 최대 2000원이다. 여기에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20% 전용 쿠폰을 지급한다.
대표 상품은 △아침농산잡곡 햇 찰보리(500g) 4개 4900원 △전남생산자협동조합 무화과 6~8과(600g) 1만2900원 △전남생산자협동조합 레드비트(3kg) 7900원 △괴산팜영농조합법인 괴산 대학 찰옥수수(30개) 1만5900원 △참앤팜 성주 꿀 참외(10kg) 8900원 등이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흙살림 대추 방울토마토(2kg)는 1만4500원에 햇살담은농장 친환경 찰옥수수(10통)는 9900원에 선보인다.
신희운 위메프 상생협력팀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축산 농가를 지원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며 "고객들에게는 양질의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파크 역시 11월 30일까지 차례대로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기획전으로 내달 8일까지 고객에 농축수산물 2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결제 수단에 따라 추가 10% 할인 중복 혜택도 제공한다. 쿠폰은 ID 당 1회 내려받을 수 있으며, 최대 1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쌀을 제외한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추가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카드로 결제 시에는 20%(최대 1만 원) 중복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내달 3일부터는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페이(Chai Pay)를 이용하면 5%(최대 2500원)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기획전 카테고리는 △오늘의 추천(여름 특가상품) △쌀 △과일·채소 △축산 △친환경 농산물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상품은 백미(20kg) 4만6660원, 한돈 생삼겹살 1만250원, 샤인머스켓(2kg) 5만2900원, 백향과 8370원 등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인터파크는 11월 말까지 총 5번의 농축산물 할인 행사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우리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