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휴대전화 5700만대 판매…하반기 판매량 확대 예상"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5700만대의 휴대전화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은 상반기 출시작 갤럭시Z 플립. /최수진 기자

삼성전자 "불확실성 지속되지만, 수요 회복 전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휴대전화 판매량은 5700만대, 태블릿 판매량은 700만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은 90% 중반대다. 평균 판매 가격(ASP)은 226달러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향후 휴대전화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주요 시장 매장 폐쇄 등이 지속돼 프리미엄 시장이 다소 위축됐다"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6월을 기점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G·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단말 교체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휴대전화와 태블릿 판매량이 늘어나고, 평균 판매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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