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25.74% 오른 85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최근 한·일 외교갈등 재점화가 예측되면서 애국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모나미는 전일대비 1740원(+25.74%) 오른 8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신성통상은 전일대비 375원(+20.38%)오른 2215원을 나타내고 있다.
모나미는 국내 토종 문구기업으로 꼽혀 애국테마 관련주 수혜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성통상은 국내 SPA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업체로 애국주에 포함돼 왔다.
이날 애국주 상승은 일본 수출규제가 1년을 맞이하면서 한·일 외교갈등이 다시금 불거질 수 있다는 예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따라 일본 기업의 강제매각을 대비하며 외교갈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25일 한 일본 언론매체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에 대한 비자발급 규제, 주한 일본대사 일시 귀국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앞서 6월 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포스코와 일본제철의 합작사인 피앤알에 대한 압류명령 등의 공시송달을 결정했다. 공시송달 효력은 8월 4일 0시부터로, 이때부터 한국 법원 직권으로 일본제철이 소유한 피앤알 주식을 강제로 매각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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