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부터 미국·중국서 판매…글로벌 출고가 '1449.99달러'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0'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에 새로 도입하는 색상이자 대표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 컬러의 갤럭시Z플립 5G을 미국에서 선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미스틱 그레이' 및 '미스틱 브론즈' 색상의 갤럭시Z플립 5G의 제품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의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미국, 중국 등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판매는 이보다 한 달 늦은 9월에 진행된다.
글로벌 출고가는 1449.99달러(약 174만 원)로 책정됐다. 5G 지원 등의 이유로 전작 대비 70달러(약 8만 원) 상승했다. 국내 출고가는 미정이다.
'갤럭시Z플립'은 접었을 때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크기로 주머니나 가방에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완전히 펼치면 6.7형의 선명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접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외관에는 1.1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전화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신형 5G 칩인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향상된 칩셋으로 5G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메라는 전면 1000만 화소 싱글 카메라, 후면 1200만 화소 광각·초광각 듀얼 카메라 등이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 이외 스펙으로는 △256GB 메모리 △8GB 램 △삼성페이 지원 △지문 센서 및 얼굴 인식 지원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갤럭시Z플립을 출시한 이후 사용자들은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 쉽게 콘텐츠를 보고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업그레이드된 갤럭시Z플립 5G의 기능을 통해 최고의 경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기준 다음 달 5일 오후 11시에 온라인에서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 전 세계 생중계한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