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최강의 적 기르타스, 리니지M에선 전신 등장"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24일 리니지M 3주년 기념 온라인 콘퍼런스를 열고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온라인 콘퍼런스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22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에서 첫 번째 마스터 서버 콘텐츠 '기르타스 레이드(협동 전투)'를 적용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마스터 서버' 콘텐츠를 선보인다.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 모든 서버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첫 번째 콘텐츠로 '기르타스 레이드'를 추가했다.

'기르타스'는 원작 PC 리니지 최고 보스 몬스터다. 상반신만 존재했던 '기르타스'가 모든 힘을 되찾고 '리니지M'에서 '진 기르타스'로 재탄생해 전신을 드러낸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레이드로 진 기르타스를 처치하면 리니지M 최초의 유일 등급 무기(기르타스의 검)와 변신카드(지배자 기르타스), 신화 등급 장비·비법서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르타스는 리니지 사상 최강의 적이다. 리니지M에서는 진 기르타스로 다시 나온다. /엔씨소프트 제공

'기르타스 레이드'는 85레벨 이상 이용자가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20분 동안 마스터 던전 '다크엘프의 성지'에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서 몬스터(4대 군왕)를 처치하면 '기르타스'를 만날 수 있는 이계의 제단으로 이동한다. 레이드는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엔씨소프트는 모든 월드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마스터 서버 오만의 탑', 엘모어 대륙에서 펼쳐지는 혈맹 단위 점령전 '영웅들의 땅', 모든 월드 혈맹이 '아덴성'을 두고 공성전을 펼쳐 마스터 서버 전용 사냥터 등을 얻는 '마스터 공성전(아덴성)' 등 마스터 서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달 24일 열렸던 '리니지M' 3주년 기념 온라인 콘퍼런스 트리니티에서 처음 밝혀졌다. 21년 전 '리니지' 국내 서비스를 시작 때 추억을 재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날 "(리니지M은) 서버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함께 만나 다투며 우정을 쌓던 단 하나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마스터 서버'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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