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특징주] 美 기술주 반등에 네이버·카카오 동반 강세

네이버·카카오 등 언택트 관련주가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나스닥, 6거래일 만에 최고점 찍어

[더팩트│황원영 기자] 미국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약세를 보인 언택트(비대면) 관련주가 다시 오름세다.

21일 오전 10시37분 기준으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3.04%) 상승한 2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1만1500원(3.71%) 오른 32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증시 상승을 견인해 온 언택트주는 최근 들어 주춤했다. 네이버·카카오는 모두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고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등하고, 고성장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아마존은 7.9%, 마이크로소프트는 4.3%, 테슬라는 9.4% 급등했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도 1% 이상 올랐고,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은 각각 2.1%, 3.1%씩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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