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34포인트 오른 787.30으로 시작
[더팩트│황원영 기자] 21일 코스피가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54포인트(0.84%) 오른 2216.74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9포인트(0.95%) 오른 2219.19로 개장한 후 22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1778억 원 홀로 매수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90억 원, 294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국내 증시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대형 기술주 주도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2포인트(0.03%) 상승한 2만6680.8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11포인트(0.84%) 오른 3251.8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1.26%), SK하이닉스(2.55%), 삼성바이오로직스(1.22%), 네이버(3.04%), 셀트리온(2.01%), 삼성전자우(0.53%), LG화학(2.54%), 카카오(3.39%), 삼성SDI(2.51%), LG생활건강(0.68%), 삼성물산(1.86%), 엔씨소프트(0.35%)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5위 기업 중 현대차(-1.65%), 현대모비스(-3.35%)만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디프슬레이패널(2.40%), 제약(2.19%), 생명과학(2.16%), 음료(2.11%), 해운사(2.07%), 생물공학(1.96%), 전기제품(1.87%), 전자장비와기기(1.74%), 화학(1.68%), 항공사(1.52%), 에너지장비(1.39%), 반도체(1.19%), 석유가스(1.1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자동차(-2.64%), 자동차부품(-1.77%), 은행(-1.25%), 건설(-1.15%), 철강(-0.67%), 전기유틸리티(-0.59%), 손해보험(-0.56%), 전기장비(-0.54%), 카드(-0.53%)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81포인트(0.62%) 오른 786.7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34포인트(0.68%) 오른 787.30으로 시작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억 원, 2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홀로 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20원 하락한 1200.00원에 개장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