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 앞두고 3원칙 소개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언팩에서 보여 드릴 5종의 '갤럭시' 신제품들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이들 제품 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우리는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즐겁게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종의 신제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업계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폴드2', 상반기 출시작 '갤럭시Z 플립'의 5G 모델,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등이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노태문 사장은 "언팩 행사를 앞두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으로서 3가지 원칙을 소개하겠다"며 △의미 있는 혁신 △개방과 협력 △운영 민첩성 등을 제시했다.
노태문 사장은 "'넥스트 노멀' 시대는 더욱 과감한 혁신을 통해 더 개인화·지능화되고 안전한 모바일 기술이 선택받을 것"이라며 "삼성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기술들을 개선하는 동시에 폴더블폰과 5G폰 등 혁신 제품들도 지속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로 협업해야 한다. 그동안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왔다"며 "협업 분야를 확대하고, 스타트업과 개발자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개방적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태문 사장은 또 "격변하는 세계에서 민첩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에 발표할 신제품들은 기민한 대응의 결과물이다. 업무와 여가,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저희는 운영 민첩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노태문 사장은 "3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넥스트 노멀' 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분께 새롭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 언팩'은 다음 달 5일 오후 11시 국내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