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한국의 역사, 한국의 미 등 모든 한국적인 것과 사랑에 빠진 청년들이면 주목할 만한 행사가 열린다. '2020 겜춘문예'가 접수를 시작하는 것.
올해로 4회 차를 맞은 '겜춘문예'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게임인들이 재치가 녹아 있는 창작물을 만들어 제출하는 공모 형식의 대회다. 지난해 한국사에 이어 올해는 폭을 넓혀 '한국적인 것'을 주제로 접수를 한다. 말 그대로 한국적인 것이기만 하면 역사·설화 등 무엇이든 무방하다.
양식도 자유다.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다면 시·시조·랩·포스터·드로잉·영상 그 밖에 어떤 형태의 창작물이라도 좋다.
주제 선정과 관련해 게임인재단 측은 "민족에 대한 소속감과 긍정적 역사관을 깨닫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며 "우리 청년들이 한국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국사 게임 속 캐릭터라는 주제에서 올해 민화·설화를 포함한 한국적인 것 전부로 확장한 것도 그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8월 10일까지 접수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중순 열릴 예정이다. 대상 1인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 2인에게는 각 150만 원, 우수상 4인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