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애니메이션 '히어로 써클', 손안의 게임으로 나온다

히어로 써클 애니메이션 소개 이미지 /스튜디오티앤티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한국형 히어로 애니메이션이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된다.

9일 스튜디오티앤티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게임 개발사 드레이크마운트와 함께 '히어로 써클'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출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장르는 달리기다.

스튜디오티앤티 관계자는 "초능력·히어로·로봇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셉트를 갖춰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도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어로 써클'은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프리프로덕션 부트캠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 결선 무대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초능력을 가진 사고뭉치들이 '히어로 써클' 동아리에 소속돼 학교의 사건 사고를 해결해나간다는 콘셉트를 지니고 있다.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동아리들이 등장해 사건을 의뢰하거나 서로 경쟁을 하는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게임에 앞서 지난달 29일 EBS에서 TV 애니메이션 '히어로 써클'이 방영 중이다. 오는 29일 투니버스에서도 방송한다.

스튜디오티앤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 업체다. '이대로 괜찮은 걸까', '히어로 써클' 등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한 신규 지식재산권 창출과 이를 활용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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