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어르신 일자리 창출' 재능기부 카페 10호점 오픈

스타벅스가 재능기부 카페 프로그램 일환으로 부산 사하구에 어르신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휴카페를 열었다.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부산 '휴카페' 오픈 제반 비용 지원

[더팩트|이민주 기자] 스타벅스가 재능기부 카페 10호점을 냈다.

6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는 사하구청 산하 부산 사하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휴카페'를 자사 재능기부 카페로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3일 재능기부 카페 10호점 '휴카페'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송호섭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와 김태석 사하구청장, 김정호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한복섭 빛과소금복지재단 상임이사, 박상철 부산 사하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 부산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를 비롯한 어르신 바리스타, 스타벅스 파트너 등이 자리를 빛냈다.

스타벅스 재능기부 카페는 청소년, 다문화가족, 취약계층 여성들이 근무하는 지역사회 기관의 노후화된 카페를 스타벅스 바리스타와 협력사가 함께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와 협력사가 시설 및 인테리어(실내장식) 리노베이션(개보수),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지원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 고용을 확산하는 식이다.

이번 재능기부카페 10호점은 어르신 바리스타 일자리 창출이란 목표로 만들어졌으며, 스타벅스와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지난해 3월 체결한 상생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물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스타벅스 제공

이들은 당시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에는 어르신 바리스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상생 교육장을 오픈한 바 있으며, 현재 휴카페에서 근무 중인 12명의 어르신 바리스타들도 해당 교육장에서 진행된 커피 입문 교육을 이수했다.

스타벅스는 휴카페 오픈을 위해 구체적으로 바리스타 교육, 커피 기구 등 오픈 준비에 필요한 모든 제반 비용을 지원했다. 협력사 디자인에너지(인테리어), 오진양행(커피 장비 등 공기구), 우리전력(전기), 조은주비트산업(배관설비), 가나기획(간판), 퓨비스(조명)도 각각 용역을 제공했다.

유지 관리를 위해 향후 부산 지역 스타벅스 매장의 바리스타들이 정기적으로 휴카페에 방문해 어르신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커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보행자 통행 안전 관리원 배치와 9월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장 오픈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매장인 재능기부 카페 10호점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스타벅스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재능기부 카페 10호점의 안정적인 운영지원은 물론 어르신 바리스타분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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