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0.80% 오른 2152.41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3일 국내 증시가 상승곡선을 그리며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매수세를 높여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04포인트(+0.80%) 오른 2152.4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와 124억 원을 사들였다. 기관 역시 1057억 원을 매수한 가운데 개인 홀로 877억 원을 팔았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1.18%), 네이버(+0.18%), 셀트리온(+0.32%), 삼성전자우(+0.54%), LG화학(+2.22%), 삼성SDI(+2.56%), 카카오(+2.98%), LG생활건강(+0.07%)이 오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91%)는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장한 SK바이오팜은 전장대비 3조 원 가량 시가총액이 늘어났다. 이에 한국전력, LG, SK이노베이션 등을 제치고 시총 22위권에 안착했다.
업종은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7.17%)가 상승폭을 가장 많이 키웠다. 이어 가구,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광고가 3~4%가량 올랐다. 반면 복합기업, 무선통신서비스, 전문소매, 건축제품이 1~2%가량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9.63포인트(+1.30%) 오른 752.1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매수로, 기관은 매도로 전환했다. 이에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6억 원, 382억 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 홀로 341억 원을 팔았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0.08%), 알테오젠(+5.39%), 씨젠(+16.68%), 에코프로비엠(+1.71%), 스튜디오드래곤(+0.11%), 케이엠더블유(+0.32%), CJ ENM(+2.52%)이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37%), 에이치엘비(-0.76%)는 내리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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