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 대비 29.59% 상승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역대급 대어로 큰 주목을 받은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팜은 1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9만8000원)에 비해 2만9000원(29.59%) 오른 것으로, 상한가로 출발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9시 유가증권시장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4만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에 형성됐으며, 주가는 장 개시 직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재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9조9458억 원으로 단숨에 아모레퍼시픽, 삼성전기, 삼성생명 등을 제치고 27위로 올라선 상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이 31조 원 몰리며 역대 IPO 공모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8373억 원이다.
한편, SK바이오팜은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다.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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