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취약계층 위한 사회공헌 앞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효성 제공

조현준 회장 "지역사회 및 주변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효성이 될 것"

[더팩트│최수진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상생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꾸준한 성과의 바탕에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이 있다'고 판단 아래 사회적 약자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억 원과 구호 현장에 가장 필요한 의료용 장갑 5만 켤레, 손 소독제 3000개 등 긴급 의료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효성의 IT 계열사인 효성ITX는 콜센터의 재택근무 강화 등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콜센터발 코로나19 확산 차단에도 나섰다.

효성ITX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과 함께 상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재택근무가 가능한 컨택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우선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민 상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 적용했다.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효성 제공

아울러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인근 지역에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전달한 쌀은 1만5000포대며, 2007년부터 격년 전달한 김장김치는 1만9500포기, 2016년부터 매년 전달한 참치 캔은 1600개다.

문화예술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효성은 소외계층 문화생활 지원의 일환으로 요요마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또 문화재청,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맺고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 시설 보수와 복원 작업을 위해 1억3500만 원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법인이 위치한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하고, 현지 지역주민 2400여 명을 무료 진료했다. 2011년부터 9년째 지속된 미소원정대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지역주민 총 1만500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조현준 회장은 30대 그룹 총수 중 사회공헌 정보량 6위를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조현준 회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며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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