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1% 내린 2102.66에 거래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32.29포인트(-1.51%) 내린 2102.66에 거래 중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6억 원, 208억 원을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810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대비 5.43포인트(-0.72%) 하락한 745.15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 원, 129억 원을 매도하고 있는 반면에 외국인은 홀로 194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50위까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0.83%), 삼성바이오로직스(-0.99%), 네이버(-1.3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은 출판(1.2%), 건강관리기술(0.74%), 전문소매(0.65%), 통신장비(0.52%), 건축제품(0.44%)이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3.04%), 증권(-2.85%), 철강(-2.84%), 해운사(-2.5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경제 재개방 차질 악재 등이 겹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203.80원에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205.00원이었다.
원달러환율 상승은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기 회복 후퇴 가능성으로 시장 내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고조된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 주말 사이 미 주식시장도 2% 넘게 급락하면서 원달러환율 상승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크게 떨어진 바 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0.05포인트(2.84%) 떨어진 2만5015.55로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4.71포인트(2.42%) 내린 3009.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9.78포인트(2.59%) 떨어진 9757.22를 각각 기록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