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양지물류센터서 확진자 발생…시설 폐쇄 조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마트24는 양지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 있는 이마트24 위탁물류 상온센터에서 상품 분류를 담당하는 근무자로, 25일까지 근무하고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마트24는 26일 당국의 연락을 받은 직후 상온센터를 폐쇄하고, 가맹점에 공지했다. 또 인접한 저온센터까지 예방 차원에서 폐쇄하고, 근무자 전원이 자택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양지센터를 통해 상품을 입고할 예정이던 가맹점에 대해서는 상품 공급이 불가능하게 됐다. 회사는 해당 센터 업무가 정상화될 때까지 남양주, 평택, 용인, 화성 등 인근 물류센터를 통해 차질 없이 가맹점 주문 상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폐쇄했던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오는 28일 영업을 재개한다.
쿠팡은 센터 직원 등 검사 대상자 196명이 코로나19 진단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