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라이엇게임즈 "LoL 챔피언 스킨 3종 의료진 변신"

리그오브레전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내놓은 자선 모금 이벤트 아이템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피해 극복을 지원하는 모금 이벤트를 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7월 24일 오전 5시까지 한 달 동안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기간 한정 아이템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번 이벤트는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상점에서 사회공헌 배지가 부착된 상품을 구매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상품은 의료진 모습을 한 스킨 3종과 기타 관련 아이템이다. 외과의사 쉔, 간호사 아칼리, 의사 케넨까지 챔피언 3종에 해당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세계 현장 일선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하는 의미에서 제작됐다. 이외에도 형형색색 크로마, 테두리과 아이콘 세트, '사랑을 담아, 아칼리!' 감정표현이 준비됐다. 모든 아이템이 포함된 메가 기부 세트도 준비됐다. 스킨 3종 외 모두 기간 한정 판매 상품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사회공헌 배지 /라이엇게임즈 제공

판매 수익금 전액은 라이엇게임즈 사회 공헌 펀드에 기부돼 글로벌 자선 단체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 보건 근로자와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재까지 약 45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를 기부했다. 지난 5월 '코로나19' 기금 조성을 위한 48시간 연속 스트리밍 이벤트 미드 시즌 스트리밍 마라톤을 열어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와 이벤트 매치 시청으로 발생한 수익금 63만 달러(한화 약 7억6000만 원)를 기부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에 수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과 수술복을 제작해 기부했다.

한편, 지난 19일 마감된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라아(2021 LCK)' 프랜차이즈 참가 팀 모집에 총 21개 업체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앞으로 약 2달간 심사과정에 돌입하며 오는 9월 말 경 최종 프랜차이즈 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shai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