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타임월드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정 "식품관 폐쇄"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타임월드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갤러리아타임월드 제공

고객과는 접촉 없어…식품관 26일부터 영업 재개

[더팩트|한예주 기자] 대전에 위치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음식 매장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타임월드는 대전 서구보건소로부터 이날 오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오전 11시부터 11층 식품관 '고메이 월드'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해당 직원은 대전시 101번 확진자(서구 50대 여성)로, 둔산전자타운을 방문한 8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21∼22일 근무하지 않다가 23일 출근한 뒤, 24일 휴무인 상태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이 여성과 밀접 접촉한 같은 음식 매장 직원 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백화점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고객들과 직접 대면이 아닌 후방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이동 시에는 직원 통로를 이용했으며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근무했다.

현재 타임월드는 11층을 제외한 다른 매장은 정상 운영 중이며, 식품관은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갤러리아타임월드 측은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고객 접점 시설 및 직원 휴게 시설 등 전층에 대해 소독과 방역을 진행하고 있었고, 영업 중에도 시간 단위 소독과 방역을 통해 고객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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