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연구개발에만 528억 원 투자 "매년 200억 투자할 것"
[더팩트|한예주 기자] 바디프랜드가 메디컬R&D센터를 주축으로 한 기술력을 통해 창사 이래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2일 바디프랜드는 지난 5월 월매출 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의들과 의료 전문가들을 포진시킨 메디컬R&D센터를 통해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력을 선보이고, 임상시험으로 안마의자의 건강 증진 효과를 입증해 가고 있는 점이 후발업체와 차이를 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의학과, 비뇨기과 8명의 전문의를 포함해 뇌공학자, 물리치료사, 음악치료사 등의 의료 전문 인력이 상주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에만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다는 '오감초격차' 경영 전략 하에 약 300억 원의 연구개발비로 각종 임상시험을 비롯, 메디컬 신기술, IoT, 인공지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실행해 왔다.
최근에는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안마의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인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업체와 제휴를 맺었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하는 등 인재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바디프랜드는 치료 보조기기 분야 특허출원 1위 업체다. 2020년 현재 특허, 상표권, 디자인 등 총 2413건을 출원했고 이 중 1354건이 등록됐다.
바디프랜드는 향후에도 매년 20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바디프랜드는 집 안 안마의자에서 생체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센서와 IoT 기술로 건강 지표를 빅데이터로 축적하며, AI 질병 예측 알고리즘으로 건강을 관리해주는 헬스케어 로봇기업으로 혁신을 거듭해 간다는 구상이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