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출시 7월 초 예상"…2차 CBT 종료

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 사진은 이 게임의 대표 이미지 /그라비티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그라비티가 모바일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정식 서비스 시기를 다음 달 초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라비티는 22일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2차 비공개 테스트(2차 CBT) 마무리 소식을 알렸다. 이 회사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돌발 상황 없이 테스트가 잘 마무리됐기 때문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국내 출시 시기는 7월 초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스트 기간 주신 의견은 꼼꼼하게 확인해 더욱 완벽한 게임으로 찾아오겠다"고 했다.

그라비티는 이번 2차 테스트 결과에 대한 데이터와 이용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이번 테스트에서 1차 때 받은 텍스트 가독성, UI 편의성 등을 개선하는 등 핵심 콘텐츠들을 최종 점검했다. 이를 위해 2차 테스트 기간 이용자들이 극한 도전, 데스 매치, 길드 매칭전 등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15일 열린 라그나로크 오리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핵심 개발진이 참석해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처

그라비티는 이번 2차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버 안정성과 운영 역량도 여기에 포함됐다. 2차 테스트 오픈과 동시에 동시 접속 인원이 몰리면서 서버 대기열이 발생했지만 미리 준비한 서버를 5분 안에 오픈해 안정적으로 테스트를 끝마쳤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발전시킨 모바일 MMORPG다. 그라비티의 MMORPG 서비스 경험을 집약시킨 완성형 게임으로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열렸던 '라그나로크 오리진' 온라인 기자간담회 당시 정일태 팀장은 "라그나로크 원작 그 이상을 담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역대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 가운데 원작의 정통성을 가장 잘 계승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정식 출시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관련 세계관 영상(건국 신화 스토리편, 노비스 아카데미 역사편), 성우 김보나 장미의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함께 떠나는 여행' 영상 등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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