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즉석잡곡밥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표 즉석밥 브랜드 '햇반'의 새 TV 광고를 19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햇반' 광고는 배우 강하늘이 모델로 등장해 '매일 해 먹기 어려운 잡곡밥을 햇반으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건강 트렌드 확대에 발맞춰 잡곡즉석밥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햇반 일상식화' 식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광고는 '매일 건강한 잡곡밥 생활'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지상파 TV와 유튜브, '햇반' SNS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7월 말까지 방송된다. 주 타깃은 잡곡밥을 직접 해 먹는 30~40대 유자녀 가구와 20~30대 1~2인 가구다. 건강, 다이어트 등으로 잡곡밥을 선호하거나 가족 구성원 간 입맛이 달라 여러 종류의 잡곡이 필요한 상황 등에서 '햇반' 잡곡밥이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즉석밥에서도 잡곡으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가 늘어가는 데 따른 전략이다. 잡곡즉석밥은 잡곡별 최적의 불림시간, 백미와 잡곡의 이상적 배합으로 곡물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린 데다가, 식성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4100억 원대 즉석밥 시장 내에서 잡곡밥은 지난해 전년 대비 13% 성장한 58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새 TV 광고 온에어를 기념해 이벤트도 기획했다. '햇반' 구매자에게 '햇반' 캐릭터 '쌀알이 패밀리' 이모티콘인 '밥먹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다. '쌀알이 패밀리'는 흰쌀을 비롯해 우리에게 익숙한 다양한 잡곡들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브랜드 친밀도와 로열티 향상을 꾀하고 햇반 팬덤층을 확대하기 위해 제작됐다.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CJ더마켓과 옥션,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등 온라인몰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 수량 10만 개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매일 잡곡밥을 해 먹기 어려운 고민을 '햇반'이 해결해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인 만큼 소비자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미, 보리, 흑미 등 다양한 잡곡으로 지은 햇반 매일잡곡밥을 중심으로 즉석잡곡밥 시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