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숨은 코딩 고수 찾아라"…'NYPC 2020' 본선 11월 개최

지난해 10월 26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제4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우측 상단 붉은색 원은 지난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반딧불 군 /판교=최승진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제5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20(2020 NYPC)' 본선 대회가 오는 11월 열린다. NYPC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넥슨은 19일 '2020 NYPC' 대회 일정과 진행 방식 등을 공개했다.

'NYPC 2020' 온라인 예선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본선 대회는 예선 통과자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7일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다. 온라인 예선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10일부터 NYPC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본선 15~19세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500만 원 그리고 노트북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12~14세 부문에도 올해부터 대상을 추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장학금 300만 원, 노트북을 지급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인 NYPC 토크콘서트는 오는 8월 중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NYPC 2020 포스터 /넥슨 제공

NYPC의 대표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는 오는 8월 중 온라인 채널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NYPC 토크콘서트'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에게 코딩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NYPC가 벌써 5회째를 맞았다"며 "올해는 넥슨이 서비스 중인 여러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흥미로운 문제들을 더욱 다양하게 보여드릴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는 과학고등학교 학생이 아닌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대상을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반딧불 군이 그 주인공이다. 넥슨 측은 이를 두고 "NYPC로 코딩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시 본선 대회에는 모두 8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는 일반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와 달리 게임을 소재로 한 문제가 매년 출제된다. 올해 역시 이런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당시 출제 위원장인 김성민 넥슨 인텔리전스랩 실장은 "변별력을 고려해 앞부분은 쉽게 출제했지만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게 했다"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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